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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구·경북·강원 경선서도 1위

72% 득표, 사실상 승리 굳혀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

 

안철수 후보가 대구경북과 강원에서도 압승하며 대세론을 굳혔다. 2012년 안풍(安風)의 진원지였던 호남에서 시작된 안철수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당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30일 대구경북강원 권역에서 실시한 네 번째 순회경선에서 72%의 득표율로 안 후보가 대승했다. 4연승 째다.

 

안 후보는 이날 대구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31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대구경북강원 권역 경선에서 총 유효투표 1만1333표 중 8179표(72.41%)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손학규 후보는 2213표(19.59%)로 2위를, 박주선 후보는 904표(8.00%)를 얻는데 그쳤다.

 

안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승리하며 누적 득표율에서 2~3위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안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66.25%(7만5471표)다. 안 후보가 4차례 치른 경선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대선후보를 굳혔다는 분석이다.

 

안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정치혁명을 염원하는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분열이 통합되고, 경제가 도약하고, 자강안보로 평화를 되찾을 대한민국의 시간이 시작됐다. 반드시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 참여자는 1만1333명으로, 지난 28일 실시된 부산울산경남 지역 총 투표자보다 1000여명이 많다. 호남에 비해서는 적은 규모지만 4번의 경선 참여자가 11만4000여명을 돌파하면서 국민의당은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당은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4일 실시한다.

박영민 기자, 매일신문=박상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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