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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만금 투자계획서 보관도 안 한 듯

삼성전자 관계자, 도의회 방문 / "미래전략실 해체돼 조사 어려워"

삼성이 새만금 투자계획서인 ‘그린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계획(안)’을 사실상 보관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관계자가 도의회를 방문해 ‘그린에너지 산업단지 조성계획(안)’작성 주체와 문건 보관여부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삼성 관계자의 방문은 도의회 ‘삼성 새만금 투자 논란 진상규명 및 새만금 MOU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모)’가 지난달 19일 삼성전자를 방문해 투자계획서 작성 주체와 보관유무에 대해 질의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이날 조사특위에 “새만금 MOU를 주도했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돼 조사가 어렵고, 투자계획과 관련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4월 27일에도 도의회 조사특위를 찾아 “그린에너지분야 투자가 검토됐던 풍력발전기, 태양전지 사업에서 이미 철수한 상태”라며 “신재생에너지용지로 지정된 새만금 2단계 조성부지에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다만, 대규모 새로운 투자사업 계획이 있을 경우 새만금 2단계 조성부지에 투자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조사특위는 오는 22일 특위에 김완주 전 도지사 출석을 재요구, 투자계획서 작성 주체 등 새만금 MOU와 관련한 진상 규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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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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