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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호, 남은 1년 대대적 인사로 내실 다진다

국·과장급·부단체장 교체 / 3~5급 승진 대상도 20여명

민선 6기 송하진호(號)가 임기 1년을 앞두고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내부 결속과 도정 성과 창출을 위한 맞춤형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토탈관광, 탄소산업, 삼락농정 등 도정 3대 핵심 시책에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와야 재선 가도가 탄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국·과장급 승진, 부단체장 교체 인사가 이뤄진다. 우선 국장급(3급) 승진 인사는 최대 두 자리다.

 

오택림 기획관이 7월 영국 대사관으로 파견되고, 이원택 대외협력국장의 청와대 입성이 점쳐지고 있어서다. 이원택 국장 후임을 개방형 직위로 두면 국장급 승진 인사는 한 자리에 그친다. 이어 근무연수가 1년이 지났거나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을 앞둔 시군 부단체장 교체 인사가 다음달 초께 이뤄진다. 대상 지역은 김제와 임실, 완주, 부안 등 모두 네 곳이다. 전북도는 해당 시군으로 부터 현직 부단체장의 전출 동의서를 받아 과장급 부단체장 인력풀을 시군에 전달, 시군에서 3~4배수로 추리면 이 중 부단체장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단체장 인력풀에는 올해 말이나 내년 공로연수를 앞뒀거나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과장급은 가급적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

 

도청 안팎에서는 부단체장 대상자로 이후천 자치행정과장(부안), 이연상 정무기획과장(정읍), 김대근 해양수산과장(남원), 윤석중 성과관리과장(군산), 구형보 문화예술과장(김제), 정토진 자연생태과장(고창), 안동환 지역정책과장(장수), 이종환 축산과장(고창) 등이 거론된다. 또 베이비부머 세대의 공로연수로 4급 10명, 5급 9명, 연구관 2명 등 4~5급 승진 요인이 21명에 달해 대대적인 승진 인사도 예고됐다. 전북도는 다음주께 처음으로 ‘인사사전예고제’를 시행, 승진 등 인사 수요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선 전문성과 경험·청렴도를 중요시하는 송하진 도지사의 철학을 구현할 공직자가 우선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나는대로 전북도와 행자부 간 인사교류가 유력한데, 김일재 행정부지사와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북도는 교류 대상자로 전북 출신만을 고집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업무추진 능력과 근속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승진 발탁 인사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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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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