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사업의 국정과제 포함 여부를 놓고 전북 내 여당인 국민의당과 현 정권의 여당인 민주당이 갑론을박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새만금이 100대 국정과제에서 빠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100대 국정과제 중 78번에 명시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19일 열린 ‘국정과제 보고대회’ 하루 전인 지난 18일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새만금사업이 국정기획자문위가 선정한 100대 국정과제에 빠지고, 그 아래 세부계획에 포함돼 국책사업이 아닌 지역사업으로 전락했다”며 “전북을 가지고 논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북도당은 19일 반박 성명을 통해 “새만금사업은 100대 국정과제 중 78번에 ‘새만금을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이라고 명시하고, 그 내용으로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추진을 위해 공공주도 매립, 국제공항신항만 등 물류교통망 조기 구축이 매우 구체적으로 포함되는 등 국가 비전 제시라는 국정과제의 성격을 고려하면 상당히 구체적인 언급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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