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8:42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일반기사

농업용 드론으로 땅콩 병해충 막는다

고창군, 방제시연행사…일손 부족 대안책 기대

▲ 지난 4일 고창읍 신월리 일대에서 열린 농업용 드론 병해충 방제 시연행사.

고창군은 지난 4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최만영 연구관과 송득영 박사, 농민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읍 신월리 일대 땅콩 포장(3만9600㎡)에서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농업용 드론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기계를 이용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정밀 농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경사진 포장이나 적은 면적의 재배 작물도 적기에 방제가 가능해 농약 살포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살포량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송득영 박사는 “땅콩은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3번의 체계적인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하나 고령의 농업인의 경우 무더위 속에 방제 작업이 어려워 방제시기를 놓쳐 병의 확산과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명품땅콩연구회 변장섭 회장은 “드론을 이용하면 약제 살포 시간이 짧고 경사지나 평지와 상관없이 효율적으로 방제가 가능해 고품질 땅콩 생산에 매우 유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 드론 등을 이용한 첨단 농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규 skk407@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