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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문화와 ‘고독’ 문제

▲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 <“히프 히프 호레이!” 스카겐에서 열린 화가들의 파티 (“Hip Hip Hurrah!” Artists’ Party at Skagen)>. 이 그림은 흥겹게 야외 파티를 즐기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을 묘사한 것으로, 스카겐에 모였던 화가들이 느끼는 우정과 동질감을 포착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주제 다가서기】

2000년대 후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먹방’이라는 용어는 ‘음식 먹는 방송’을 지칭하는 말이다. 인터넷 방송에서 시작된 이것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요즘에는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같은 개방형 플랫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인 가구는 물론이고 가족이 한 집에 함께 살면서도 인터넷 ‘먹방’을 즐기면서 혼자 식사를 하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3세대 때로는 그 이상의 대가족들이 한 방에 어우러 앉아 함께 밥을 먹으며 가족의 정을 나누거나 이웃과 함께하는 잔치 문화를 즐겼는데 혼자서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앞에 두고 식사를 하고, 식당의 1인 전용 테이블에 앉아 신문을 보거나 말없이 식사를 하는 현대의 장면과는 대조적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대중문화 평론가 황진미는 “현대인들이 방송 속 먹는 장면을 보면 마치 이들과 함께 한 상에 둘러앉아 먹는 듯한 대리 충족을 느끼기 때문에 먹방이 인기를 끄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의 ‘고독한 미식가’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1인 무역회사의 대표이자 독신 중년남으로 ‘삶이 무거워지는 것’이 싫어서 결혼도 하지 않고 매장도 운영하지 않는 단순한 삶을 살아가나 유독 ‘먹는 것’에 집착한다. 자신의 정해진 사무실이 없어 일본의 이곳 저곳을 출장 다니며 곳곳의 오래되고 다양한 식당을 찾아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여유롭게 음식의 맛을 즐긴다. 특별한 갈등 구조나 줄거리 없이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보이는 섬세한 표정의 변화와 음식의 맛에 대해 혼자서 읊조리는 독백은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유머와 공감을 선사한다.

이러한 혼자 문화는 이제 먹는 것 이외에 보는 것, 소비하는 것, 거주하는 것 등 우리의 전반적인 삶에 널리 드리워져 있다. 그러나 혼자 문화는 개인의 자유와 여유로운 삶을 보장한다는 미명 하에 여러 어두운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지면에서는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혼자서 생활을 향유하는 현상을 살펴보고 그것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끼치는 전반적인 영향과 불가피하게 점점 증가하는 고독사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진국의 노력을 알아본다.

또한 독거노인이나 사회적 취약계층이 홀로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들을 살펴보고 앞으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야할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끝으로 외롭고 소외된 성 소수자와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어우러지며 행복한 삶을 꿈꾸는 영화와, 이 영화를 보고 그린 작품을 감상해보면서 ‘비자발적인 고독’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자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도록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읽기자료 1] 현대시 백석, ‘국수’ (고등학교 독서와 문법(비상) 174쪽)

△[읽기자료 2] 유행처럼 번지는 ‘혼밥, 혼술’ (강원일보 2017-04-07)

△[읽기자료 3] 일(1)코노미 (경기일보 2017-04-11)

△[읽기자료 4] 고독 치유(강원도민일보 2017-06-29)

△[읽기자료 5] ‘공동거주’ 고독 해소…‘소득보장’ 빈곤 해결(경남신문 2017-02-15)

△[이미지자료] 영화 ‘꿈의 제인’을 보고 그린 그림 ‘꿈의 식사’(본 원고 작성 교사 작품)

【문학 작품 및 신문기사 읽기】

<읽기자료 1>

<국수>

- 백석

눈이 많이 와서

산엣새가 벌로 나려 멕이고

눈구덩이에 토끼가 더러 빠지기도 하면

마을에는 그 무슨 반가운 것이 오는가보다.

한가한 애동들은 어둡도록 꿩사냥을 하고

가난한 엄매는 밤중에 김치가재미로 가고

마을을 구수한 즐거움에 싸서 은근하니 흥성흥성 들뜨게 하며

이것은 오는 것이다.

이것은 어늬 양지귀 혹은 능달쪽 외따른 산 녚 은댕이 예데가리밭에서

하로밤 뽀오햔 흰 김 속에 접시귀 소기름불이 뿌우현 부엌에

산멍에 같은 분틀을 타고 오는 것이다.

이것은 아득한 녯날 한가하고 즐겁든 세월로부터

실 같은 봄비 속을 타는 듯한 녀름볕 속을 지나서 들쿠레한 구시월 갈바람 속을 지나서

대대로 나며 죽으며 죽으며 나며 하는 이 마을 사람들의 으젓한 마음을 지나서 텁텁한 꿈을 지나서

지붕에 마당에 우물든덩에 함박눈이 푹푹 쌓이는 여늬 하로밤

아배 앞에 그 어린 아들 앞에 아배 앞에는 왕사발에 아들 앞에는 새끼사발에 그득히 사리워 오는 것이다.

이것은 그 곰의 잔등에 업혀서 길여났다는 먼 녯적 큰마니가

또 그 짚등색이에 서서 자채기를 하면 산 넘엣 마을까지 들렸다는

먼 녯적 큰아바지가 오는 것같이 오는 것이다.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

겨울밤 쩡하니 닉은 동티미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댕추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를 좋아하고

그리고 담배 내음새 탄수 내음새 또 수육을 삶는 육수국 내음새 자욱한 더북한 삿방 쩔쩔 끓는 아르궅을 좋아하는 이것은 무엇인가.

이 조용한 마을과 이 마을의 으젓한 사람들과 살틀하니 친한 것은 무엇인가.

이 그지없이 고담(枯淡)하고 소박(素朴)한 것은 무엇인가.

  <발췌: 백석, ‘국수’ (고등학교 독서와 문법(비상) 174쪽)>

 

<읽기자료 2>

요즘 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한 콘텐츠 중심에서 ‘혼밥’, ‘혼술’은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가 됐다. 혼밥은 ‘혼자 먹는 밥’, 혼술은 ‘혼자 먹는 술’을 의미한다.

필자의 어린 시절 온 가족이 둥근 밥상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식사를 하던 문화가 어느 순간 네모난 4인 가족 기준의 식탁 문화로 변화돼 왔다. 더구나 최근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1인 가구’ 추세를 반영하듯 1인 기준의 식재료에서부터 맞춤형 식탁을 제공하는 음식점까지 나올 정도이니 생활과 소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문화 트렌드는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 할 수 있다.

이제는 혼자 먹는 밥과 혼자 먹는 술이 더 이상 외로움과 어색함의 아이콘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이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부정적인 선입견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이하 생략>   (강원일보 2017-04-07)

 

<읽기자료 3>

1인 가구 비율이 520만을 넘어섰다. 전체 가구의 27%를 차지, 세 집 중 한 집은 ‘싱글족’인 셈이다. 통계청은 2035년엔 763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1인 가구의 급증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혼밥, 혼술, 혼영, 혼행, 혼캠 등 ‘혼자서’ 밥 먹고 술 먹고 영화 보고 여행하고 캠핑하는 ‘혼족’이 늘었다. 취업난과 경제불황,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도 혼족 증가에 한몫 했다.

이들은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가족보다 자신의 건강과 경험을 중요시하면서 인생을 즐긴다. 취미나 자기계발 등을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아 관련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 ‘1인’과 ‘경제(economy)’를 합친 ‘일코노미(1conomy)’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나를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사람을 뜻하는 ‘포미(FORME)족’이란 말도 있다. ‘For Health(건강)’, ‘One(1인 가구)’, ‘Recreation(여가)’, ‘More Convenient(편의)’, ‘Expensive(고가)’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나를 위한 선물’에 재정을 아끼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1인 가구는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1인 가구를 겨냥한 각종 상품과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가전업계는 소형주택에 사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작지만 실용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구도 1인용이 각광받고 있다. ‘작게, 혼자만, 고급스럽게, 화려하게’는 1인 가구의 리빙문화로 대변하는 키워드다. 외식업계에선 1인용 좌석이나 안주를 제공하는 업소가 늘었다. 또 1인 가구 전용 이사업체나, 혼족끼리 모여 밥을 먹거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모바일 앱 ‘혼밥인의 만찬’등의 서비스도 등장했다.

금융권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KB금융은 KB경영연구소에 ‘1인 가구 연구센터’를 설립, ‘2017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위험한 투자보다 예·적금 등 안전자산 투자 비중이 높고, 거주 안정을 위한 ‘주택구입 및 전세 자금 대출’, 건강 및 노후를 위한 ‘암·연금·질병보험’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선 이런 니즈에 맞게 ‘1코노미 카드’ ‘1코노미 암보장 건강보험’ ‘1코노미 주식형 펀드’ 등을 출시해 히트를 쳤다. 1코노미의 키워드는 ‘오로지 나를 위해서’다.  (경기일보 2017-04-11)

 

<읽기자료 4>

<전략> 2015년 가구 유형별 비중은 부부+자녀 가구(32.3%)가 1인 가구(27.2%)를 앞서지만 2045년에는 1인 가구(36.3%)가 부부+자녀 가구(15.9%)를 압도한다. ‘1인 가구’가 2015년 518만 가구에서 2045년 809만 8000가구까지 늘어나는 것이다.

통계에서 보듯 우리 사회는 이미 나 홀로 1인 가구 시대로 접어들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으며, 부모 형제와 서서히 멀어지는 세상에서 홀로 죽음을 맞는 것은 낯설지 않다. 무연고 사망자가 최근 5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도 1인 가구 증가와 맥을 같이 한다. 정부의 ‘무연고 사망자 현황자료’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무연고 사망자는 1232명으로 5년 전인 2011년(693명)보다 77.8% 늘었다. 연령대는 60대(24.6%), 50대(24.1%), 70대 이상(23.6%) 순. 50대마저 고독사 위험군이다.

복지체계가 비교적 잘 갖춰졌다는 유럽마저 ‘고독’ 문제로 골치를 앓는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이 최근 ‘고독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 당국은 시민 70만명 가운데 30만 명이 ‘고독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답하자 ‘고독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물론, 구체적인 해법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문제를 인식하고, 매년 고독 해결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이제껏 시도되지 않은 신선한 접근법. 적어도 나홀로 족들에겐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줬을 테니까…. 우리사회도 더는 늦출 수 없다. 고독치유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다. (강원도민일보 2017-06-29)

 

<읽기자료 5>

1인 가구 증가와 경제력 약화, 고령화 심화로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내 연계 강화 모범 케이스로 공동거주제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심화는 고독사 위험 증가와 직결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공을 들이고 공적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007년 의령군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2013년 농림부 국정과제로 채택돼 전국으로 확대되는 등 독거노인의 ‘사회적 연계’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당시 하종성 의령군 부림면사무소 맞춤형복지담당계장이 이 제도를 처음 입안했다. 우리나라보다 독거노인 문제를 먼저 겪은 일본 사례를 참고해 농촌 지역 실정에 맞춰 공동거주제를 만든 게 주효했다. 경남도는 이를 벤치마킹해 지난 2014년부터 도비를 지원해 ‘공동생활 가정’ 70곳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2곳을 추가 지정,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1인가구 증가와 경제력 약화, 고령화 심화로 고독사 위험이 점차 커지는 만큼 지자체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 1인가구와 독거노인의 지역 내 연계 강화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지만 노인 2명 중 1명은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것도 고독사 증가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정우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적 사회안전망’ 구축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가족의 유대가 깨지는 상황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마저도 제 기능을 못했다는 지적에서다. 이 교수는 “1인 가구와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소득보장이 고독사 대책의 핵심”이라며 “국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는 등 공적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가는 것이 고독사를 줄여 나가는 국가차원의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고독사 해결을 주거정책, 나아가 도시계획과 연계해나가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은진 교수는 “도시의 주거지 자체가 옆집에는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는 곳이 많다”며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얼굴을 읽힐 수 있게끔 도로와 주차장을 만들고, 사람들을 밖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배치하는 도시계획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남신문 2017-02-15)

 

【생각 열기】

△ <관련: 읽기자료 1, 2> 백석, ‘국수’를 읽고 국수를 해 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읽기자료 2> 에서 설명하는 현대인의 식사 장면과 비교하여 이야기해 보자.

△ <관련 : 읽기자료 3>

  1) 2017년 현재 1인 가구 비율이 520만을 넘어서고 있고, 2035년엔 763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렇듯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2)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비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 <관련 : 읽기자료 4>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고독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고독 해결 예산을 배정키로 한 것이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 <관련 : 읽기자료 5>

1) 경남 의령군에서 실시한 ‘독거노인 공동거주제’가 거둔 성과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2) 독거노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이 홀로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에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자.

 

【생각 심화하기】

# 주제 관련 영화와 영화를 보고 그린 작품 감상하기 (영화 ‘꿈의 제인’, 그림 ‘꿈의 식사’)

△ 영화 ‘꿈의 제인’

- 한국/ 104분/ 2017년 5월.

- 감독: 조현훈

- 내용:  “불행한 인생 혼자 살아 뭐하니, 그래서 다 같이 사는 거야.”

혼자 남겨지는 것이 두려운 소녀 ‘소현’은 어떻게든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매일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그런 ‘소현’을 받아주는 것은 ‘정호’ 오빠뿐이다.

‘정호’마저 소현을 떠나고 누구라도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던 어느 날, 꿈결처럼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이 나타나고, 그날 이후 소현은 조금씩 ‘제인’과의 시시한 행복을 꿈꾸기 시작한다.

(*유의사항: 성 소수자 역할의 인물과 흡연 장면이 등장하여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영화이다. 그러한 점을 제외하고 이 영화가 청소년에게 끼칠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을 중심으로 안내한다.)

        

           

△ 그림 ‘꿈의 식사’

- 이혜영 교사(전주고) 작품 / 재료: 마커

1) 영화 ‘꿈의 제인’ 소개 자료를 찾아보고 어떤 내용의 영화일지 생각해보자.

2) 영화 ‘꿈의 제인’을 보고 나서 그린 ‘꿈의 식사’를 감상하고 관람차, 미러볼, 케이크, 반지, 비치볼 등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해보자.

 

【관련 영화】

△제목: 심야식당(深夜食堂)

- 일본/ 120분/ 2015년 6월.

- 감독: 마츠오카 조지

  - 내용: 마스터와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늦은 밤, 우리 이야기. 도쿄의 번화가 뒷골목,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밥집이 있다. 모두가 귀가할 무렵 문을 여는 심야식당.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주인장이 가능한 요리는 모두 해주는 이 곳. 마스터(코바야시 카오루)는 손님들의 허기와 마음을 달래줄 음식을 만든다. 그리고 그 곳을 찾는 단골 손님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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