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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안 챙기기 3당 총력전

정기국회 본격화… 국가예산 확보 등 경쟁 돌입 / 도민 눈도장 받아 내년 지방선거 고지 선점 포석

11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정기국회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북 여야 3당 의원들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을 세워 내년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우선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이번 정기국회를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청산하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개혁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민들의 염원인 검찰개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안전보호융복합제품산업 등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포함이 유력시 되는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안 의원은 새만금 남북, 동서도로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공공주도 매립의 물꼬를 트는 등 새만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전북의 다수당인 국민의당 의원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텃밭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은 지역균형발전전략을 지렛대로 삼아 새만금예산 삭감에 대한 부당성을 강도 높게 지적하고 이에 대한 예산증액을 요구함과 동시에 2023새만금세계젬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쌀값문제 해결책과 친환경 농수산물 인증제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 새만금 내측 어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체어항 확보 방안 마련과 실천을 강력히 주장할 예정이다.

 

조배숙 의원(익산을)은 이번 정기회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의 공공성 확보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군소정당인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의 정기국회 각오도 정부 여당과 전북 여당 의원들에 못지않다. 정 의원은 우선 자신이 대표 발의한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탄소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집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바른정당 간사로서 드론,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산업들의 산자부내 특별사업본부 설치를 강력 요청할 예정이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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