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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전북 지역 내 큰 사건·사고 없었다…5대 범죄 감소

교통사고 187건, 5명 숨져

추석 연휴 기간 전북지역에서는 큰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하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살인·강도 등 5대 범죄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8일까지 9일간 도내에서 112건의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가 발생했다. 하루평균 12.4건이 발생한 셈이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길었던 것을 고려할 때 연휴기간 범죄 발생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5일 동안(9월 14∼18일)의 추석 연휴에는 118건의 5대 범죄가 발생, 하루 평균 23.4건에 달했다.

 

올해는 112건 중 폭력이 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 29건, 강간 등 성폭력 2건이 발생했다. 살인과 강도 같은 강력범죄 신고는 없었다.

 

이번 추석연휴 9일간 도내에서 18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74명이 다쳤다.

 

실제로 7일 오전 3시 30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도로에서 K5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박모 씨(22)가 숨지고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숨진 박 씨는 말년 휴가를 나온 병장으로 알려졌으며,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5대 범죄는 줄었고, 교통사고는 연휴 기간이 늘어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5일)에는 95건(5명 사망, 150명 부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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