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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감금·폭행 교장 구속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내연녀를 감금·폭행한 남원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남원경찰서는 내연녀를 감금·폭행한 혐의(감금·폭행)로 남원의 한 초등학교 교장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장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50분께 남원에서 내연녀 B씨를 자신에 차량에 태운 뒤 1시간 가량 전남 구례 등지로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자신의 사촌 언니에게 “경찰에 신고해 달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달 29일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감금·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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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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