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지우개

▲ 이나경 완주봉서초 5학년
몇 번만 쓰면 더러워지는 지우개

 

깨끗해지려고 해도

 

자꾸만 더 더러워지기만 한다.

 

지울 때마다

 

주름살이 조금씩 더 생기는 걸 보니

 

지우개는 사람보다

 

빨리 늙는 것 같다.

 

△ 지우개를 보고 아파하는 아이의 마음이 가을 하늘처럼 맑다. 황사,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보지 못 할 때가 많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날씨에 상관없이 깨끗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늦가을, 지우개보다 느리게 늙어간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 박월선(동화작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경제일반[건축신문고] 아쉬움이 남는 건축물

문학·출판[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박복영 시인-장선희 ‘조금조금 초록 벽지’

문학·출판응축된 사유를 담다, 황진숙 수필집 ‘곰보 돌 궤적을 긋다’

문학·출판글벼리디카시 동인 시집 제2호 ‘감정 계약서’ 출간

문학·출판가장 맑은 문장으로 건져 올린 가장 아픈 기억⋯한지선 ‘오월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