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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도 평창행

남북 실무자, 참가 종목 합의 / 북 선수단 규모는 IOC 결정

남북 체육 실무자들이 다음 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들의 참가 종목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1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 ‘평창 회의’ 참석차 스위스 로잔으로 떠나기에 앞서 “남북 체육 실무자들이 회담에서 북한선수들의 참가 종목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단은 이미 알려진 피겨스케이팅 페어,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에도 선수를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1964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에 크로스컨트리 선수 4명,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는 알파인 스키 2명, 크로스컨트리 4명이 출전한 적이 있다.

 

특히 북한은 2013년 12월 31일 마식령 스키장을 준공한 뒤 설상 종목 선수들의 기량이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범 위원장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의 수도 남북 간에 합의했지만, 공개할 순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올림픽의 초청 주체는 IOC이고, 남북한 합의는 IOC의 기준에 따르게 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하고도 출전 신청을 국제빙상연맹(ISU)에 하지 않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김주식은 IOC와 ISU의 배려에 따라 가장 먼저 구제되는 북한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20일 로잔에서 열리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이 위원장은 “남북이 합의하더라도 우리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의 방남 경로 등과 같은 문제”라면서 “북한 선수의 참가 숫자 등은 전적으로 IOC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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