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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 이수순(완주군)
이 나이 먹어서

 

죽을 준비는 하고 있어야지

 

△가난이 한낱 남루에 불과하다는 얼토당토 않는 시 구절을 도려내고 싶은 순간에 이 글을 읽었다. “죽을 준비”라는 어절의 뒷면에 뭐가 적혔는지 오래오래 캐보고 싶었다. 가난은 죽음의 유혹, 자살의 유혹을 견디는 얼마나 무덥고 지루한 터널이던가. 어머니. 아, 어머니. ∥

 

이병초(시인)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 의 감성수업 ‘詩詩한 11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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