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4개 사업에 7억원을 확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152세대를 지원한다.
우선 시는 4억2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저소득층 186세대와 복지시설 481곳 등 총 667곳을 대상으로 낡은 전기조명기구를 전기소모량이 적은 LED전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세대당 연간 6만7000원 정도의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또 2억4000만원을 확보해 1015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고무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가스 연소시간을 조절해 안전한 가스 사용을 위한 서민층 가스 타이머콕 보급 사업을 1500만원의 예산으로 300가구에 지원하며, 에너지설비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하는 에너지홈닥터 사업도 추진해 가스사용 안전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 에너지의 안전한 사용은 물론 주거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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