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7:38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제2 밀양 참사 막아라"…전북 지역 요양병원 현장조사

전북소방본부, 105곳 피난대책 등 점검 /  이번주 비상구 등 소방시설 관리도 조사

지난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慘事)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북 소방본부가 같은날 지역내 요양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번 현장 방문 대상은 도내 노인 요양병원 82곳과 응급실이 있는 지역병원 23곳 등 모두 105곳으로, 소방본부장과 일선 소방관서장, 119안전센터장 등 소방서 간부급 이상이 현장점검 활동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중환자들의 피난 대책과 대피통로를 확인했다. 또 병원관계자들의 안전의식과 예방 관리를 당부하고,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수행을 철저히 해줄 것도 주문했다.

 

소방본부는 빠르면 이번주안으로 요양병원 등에 대한 소방시설 관리를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서별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요양병원에 대해 비상구와 피난시설 및 소방시설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요양병원 중환자 피난·대피 계획 점검 등 2차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선재 소방본부장은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도내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특히 겨울철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병원 관계자의 안전 의식을 환기하고 도내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경석 1000k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