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2:2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반기사

남원 동편제마을 국악거리 축제, 명인·명창 한 자리에

운봉 비전·전촌마을서 내일부터 사흘간 개최 
안숙선 명창 데뷔61주년 기념 공연 등 풍성

예술거장 안숙선 명창이 이끄는 남원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시작된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신수정)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이 주관하는 ‘제4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에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예술거장 안숙선 명창이 무대 데뷔 61주년을 맞아 제자들과 함께 뜻깊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한 소리꾼 이봉근을 비롯해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나니, 차세대 명창의 반열에 들어선 서정민과 백현호가 제자들을 대표해 안숙선 명창과 함께 멋진 판소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숙선가야금병창보존회, 한예종 전통예술원 성악과 재학생은 안숙선 명창의 무대 데뷔 환갑을 축하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제4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에는 거문고 산조 예능보유자 김영재(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김영재거문고산조) 명인을 비롯해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한예종 명예교수), 가야금 명인 이지영(서울대 교수), 동초제 판소리 명창 송재영(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장), 한울림 예술단, 한누리무용단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 명창, 명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악앙상블 바라지, 젊은 연희꾼들인 현승훈·김소라·허창열·주영호의 연희본색, 전통창작의 연희공방 음마갱깽, 악단광칠, 다올소리, 소리꾼 박인혜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젊은 국악인들의 매력적인 무대가 준비됐다.

서울에서 남원까지 오는 관객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축제기간 내내 매일 오전 8시 양재역(예정)에서 남원으로 출발, 저녁 9시에 남원에서 서울로 왕복 운행한다. 또한 축제 참가 사전등록접수를 하면 축제기간 동안 석식, 축제패키지 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홈페이지(www.art-village.o rg) 를 참고하면 된다.

남원시와 전북도는 4년째 동편제 마을 국악거리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강복대 남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국악의 본고장 남원의 정취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모 kangmo@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