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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20)피니시 자세 중요성 - 무리한 스윙 줄여주고 체중이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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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는 강한데 ‘짤순이(단타자)’인 골퍼들이 많다. 이유는 스윙 중 피니시를 생략하기 때문이다. 비거리와 방향성이 확보되려면 어드레스에서 피니시까지 스윙의 전 과정이 모두 이뤄져야 한다. 비거리가 나지 않는 골퍼 대부분의 스윙은 임팩트 후 스윙을 멈춰 폴로스루에서 끝난다.

투어 프로들의 스윙을 살펴보자. 드라이버 티샷에서 스윙이 어긋나지 않으면 어드레스에서 피니시까지 한 번에 간다. 아이언 티샷의 경우 맞바람이 심할 때 공의 탄도를 낮추려고 의도적인 펀치샷을 구사하지 않는 이상 스윙을 중간에 멈추는 법은 없다. 페어웨이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피니시를 하지 않고 폴로스루에서 스윙을 멈추면 하체를 이용하지 않게 된다. 상체로만 스윙을 하면 체중이 오른발에 남아 있어 왼쪽 팔꿈치를 몸 안쪽으로 잡아당기게 된다. 헤드 스피드가 빠른 골퍼에게는 왼쪽으로 똑바로 날아가는 ‘풀샷(pull shot)’이 만들어진다. 또 임팩트 순간 양팔이 벌어져 정확한 임팩트가 힘들게 되고 클럽 헤드가 열리거나 닫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샷이 된다. 피니시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해야 하는 동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윙을 끊게 되는 이유 중 또 하나는 다운스윙의 순서가 어긋나기 때문이다.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되는 ‘트렌지션(transition)’ 동작에서 어깨와 양 팔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면 하체가 체중 이동을 하지 못하고 상체가 스윙을 주도하게 된다. 이때 다운스윙의 순서가 헝클어져 팔로만 공을 치게 된다.

피니시까지 가는 습관을 만들게 되면 무리하게 스윙하는 동작이 줄어들게 되고 매끄러운 체중 이동이 가능해 헤드 스피드 증가와 함께 클럽 헤드가 공에 접촉하는 타이밍이 정확해져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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