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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 협력 활성화 새만금 적극 활용해야"

道 새만금 정책포럼 개최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기류가 확산하는 가운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에 새만금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가 2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연 ‘2018 새만금 정책포럼’에서 전북연구원 김재구 연구위원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새만금 활용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날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환황해 경제벨트는 북측의 개성·평양·남포·신의주, 남측 수도권·평택·목포이며, 국외로는 중국 랴오닝성과 연결하는 제조업 중심 경제특구·산업단지 개발 계획”이라며 “새만금에 대한 구체적 역할은 포함돼 있지 않아 자칫 소외될 수 있다”면서 새만금의 활용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러면서 새만금 활용방안으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를 활용해 북측 인력공급과 남측 부지제공, 자본참여 등을 통한 새로운 남측 남북경협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활용한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거점과 국가 간 협력 연구개발 사업 추진 및 테스트베드 공간 구축을 제안했다.

또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와 연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농생명분야 남북교류 협력을 선도하고, 새만금항~대야철도와 서해안 남북철도를 연결해 서해안 물류와 교류협력 기반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포럼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적기 공급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향후 동북아 경제공동체와 한반도 단일시장 등을 고려할 때 항만과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며, 새만금 신항만의 물동량 확보와 배후지역 활성화 전략으로 농생명 등 항만 특화운영과 경제공동체를 통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이 적기에 공급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정호 도 정무부지사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서 새만금이 환황해권 경제벨트의 중심에서 국가 간, 산업 간 협력의 핵심거점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정치권·전북도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포럼위원과 전북도,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국가성장동력 핵심 사업으로서 새만금의 위상 확보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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