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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 “벤처시장에 날개달자”

전북의 열악했던 청년창업 인프라가 대폭 확대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5일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우석빌딩 4~5층에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를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과 윤석정 사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입교생 등 80여명이 참석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출발을 축하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엄격한 선발 과정과 전담 코칭인력의 밀착지도가 특징이다.

청년이 가진 아이디어를 기술로 만들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시제품 제작,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단계를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25일 전주 우석빌딩에서 열린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이 열린 25일 전주 우석빌딩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입교생이 만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박형민 기자
25일 전주 우석빌딩에서 열린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이 열린 전주 우석빌딩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입교생이 만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은 지난 7월 3.6:1의 경쟁률을 뚫고 3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사업화 과정 등을 거쳐 내년 4월에 졸업할 예정이다.

그간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광주광역시, 경북 경산, 경남 창원, 충남 천안에서만 운영돼 전북지역 청년들에게는 기회가 잘 닿지 않았다. 졸업한 청년CEO 1930명 중 도내 출신도 전체의 1.45%(26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가 전주에 개소됨에 따라 도내 청년창업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창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상직 이사장은 창업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한 과감한 결단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전북청년창업학교에 들어온 32명 중 5명은 수도권 출신”이라며 “다른 도시 청년창업자의 전북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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