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플랜 가동 신호탄…차별없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
완주군이 15일 먹거리 정책 포럼을 열고, 로컬푸드의 공공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해 군민 누구나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한다는 ‘완주 먹거리 헌장’을 선언했다.
이날 박성일 군수를 비롯해 먹거리 업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완주군은 ’완주 먹거리 헌장’을 발표했다.
7개항의 완주 먹거리 헌장은 △모든 군민이 차별 없는 건강한 먹거리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먹거리 시스템,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폐기와 재활용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먹거리 체계, △중소 가족농을 배려하는 선순환 구조 △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안전한 먹거리 정책 시행 △기후 변화에 대응 및 친환경적인 농업 생산 환경 조성 △먹거리의 제도적 기반 마련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의 이행에 따른 먹거리 문제 해결과 국제사회에 기여 등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의 푸드플랜 사업은 먹거리에 대한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포용하는 ‘차별 없고 따뜻한 농업 정책’을 펼치겠다는 저와 완주군의 스스로의 다짐과 군민에 대한 약속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최된 먹거리 전략 포럼에서는 ‘완주 먹거리 헌장’의 선언 내용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으며, 완주군은 내년 초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완주 푸드플랜’에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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