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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가예산으로 본 전북 동력] (중) 농생명·여행체험산업

아시아스마트농생명 밸리 추진으로 농생명 수도 기반 마련
문화 ICT 콘텐츠 등 다양한 여행체험 산업 육성

농생명 분야와 문화관광 자원을 토대로 한 여행체험산업은 전북도가 민선 6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핵심 사업이다. 이들 분야는 전통적으로 전북도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2019년 이들 분야에 국가예산 1조 3853억 원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했다.

농생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235억 원) △장내유용 미생물은행 건립(5억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원료비축센터 구축(10억 원) △식품 제형기술 기반구축(10억 원) 등의 신규 사업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전북도가 5대 농생명 클러스터(식품·종자·ICT농기계·미생물·첨단농업)를 기반으로 하는 농생명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들이 스마트팜에 도전·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과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전후방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되면 농도 전북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인력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臟)내 유익한 세균을 활용해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장내유용 미생물은행 사업도 내년부터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장내 미생물은 향후 농식품 분야의 국가 경쟁력에 중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발효식품과 미생물산업이 강점인 전북도가 장 건강 관련 미생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의 재정 부담 감소와 원가절감,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이 농식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비축시설과 공급연계 시스템을 마련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원료비축센터 구축 사업과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식품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제형(과립·분말·캡슐·젤리 등) 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식품 제형기술 기반구축 사업이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이 증가하고,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문화 ICT 콘텐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체험 산업도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2023 세계잼버리 행사와 연계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반의 전통문화 체험관·무형문화재 공연장·융복합 실감형 콘텐츠 게임장 등 구축을 위한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 조성(14억 원) 사업과 무주를 세계 태권도인들의 순례지로 만들기 위한 태권도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구축(5억 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군분 정비를 위한 전북 가야사 연구 및 복원(28억 원) 사업 예산이 확보되면서 가야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향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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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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