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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북은행장 향배 '촉각'

24일 임추위서 선정 절차 논의
내부인사 최초 승진 기대감 커

JB금융지주 차기회장으로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가 사실상 결정되면서 계열사 임원들의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전북은행 차기 은행장에 대해 은행 내부는 물론 지역경제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JB금융지주 차기회장 후보를 고사한 현 임용택 은행장이 연임에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전북은행 최초의 내부 승진 은행장 탄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송종욱 광주은행 부행장이 광주은행 최초로 내부 승진을 통해 은행장으로 선임됐고 내년에 전북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것 또한 내부 승진 은행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에서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차기 은행장 선정 관련 4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24일 향후 일정을 논의하고 후보 인선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기 은행장 후보는 내ㆍ외부인사를 모두 검토하겠지만 내부 승진 후보로는 현재 부행장급 10명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유력시된다.

이들 중 전병찬 부행장과 이달호 본부장은 내년 12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고 다른 부행장들은 이달 말에 임기가 끝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8명의 부행장 중 현 JB금융지주 김한 회장의 신임도와 경륜, 업무능력, 조직 친화력 등이 앞서는 인물이 차기 전북은행장 후보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24일 임추위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 일정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밝힐 내용이 없다”며 “시기상으로 연내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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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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