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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읍시정 어떻게 펼쳐지나] 유진섭 정읍시장 “시민과 머리 맞대 도약의 시대 열겠다”

민선7기 유진섭 정읍시장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희망이 샘솟는 행복도시 정읍을 만들어 나가면서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행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과 공직자, 의회 모두가 ‘줄탁동시’의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 정감도시 정읍, 도약의 시대를 열겠다”면서 “시민의 뜻을 경청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열린 소통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으로부터 새해 정읍의 현안과 주요 시정 방침을 들었다.

 

△민선7기 정읍시장 취임 6개월이 지났는데, 소회는?

“그동안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와 지속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 공간 조성,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에 대해 늘 현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하고 차근차근 설계하면서 시정발전의 탄탄한 기초를 마련해 왔다. 특히 14년간 표류했던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이 ‘황토현전승일’인 5월 11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민선7기 5개 분야 82개 공약사업을 주민배심원단 등이 참여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확정하고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했으며 2019년도 국가예산을 5547억원 확보함으로써 각종 사업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더불어 도시재생뉴딜사업이 3년 연속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우리 지역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특화거리조성 등 3개 사업에 대하여 7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었다.”

 

△새해 정읍시정을 ‘정읍 마케팅 원년의 해’로 정했는데.

“2019년~2020년을 정읍 방문의 해로 정하고 정읍에서 머무르며 소비하는 체류소비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시민의 실제소득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 ‘체험여행 1번지 정읍’이라는 비전으로 오는 5월 ‘정읍방문의 해 선포식’을 추진하고, 대한민국 VR, AR 체험박람회와, 정읍 세계 드론 챔피언십과 캠핑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하여 특별한 체험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2019 설날 장사씨름대회’를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정읍을 널리 알리고, 특색있는 랜드마크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내장산문화광장에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복합놀이시설 건립, 용산호 복합힐링 레저공간 조성 등 체험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읍 내장산 캠핑페스티벌 모습.
정읍 내장산 캠핑페스티벌 모습.

△정읍 마케팅의 원년으로 돈되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고 했는데.

“국립공원 내장산이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으로 3번 연속 선정되었다. 내장산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자원도 연계하여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략적이고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또한, 정읍만의 스토리가 있는 특색 있는 지역문화를 조성할 방침으로 동학농민혁명과 태산선비문화, 정읍사, 수제천, 조성왕조실록보존터 등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위상과 정신 계승을 위해 2월 24일에 열리는 ‘정읍동학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기념제, 동학 드라마 제작지원, UCC 공모전 등 다양한 관점에서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겠다.

복합적 공동체 문화공간인 ‘정읍문화원’을 신축하고, 청소년수련관 삼거리에서 시립미술관까지 특색있는 아트로드를 조성하겠다. 고운 최치원 선생과 불우헌 정극인 선생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태산선비원’을 건립하고,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의 반주음악인 수제천의 올바른 보존과 계승을 위해 ‘수제천원’을 건립하고, 산내면 장금리 일원에 대장금테마파크와 신정동 일원에 ‘정읍민속촌’ 조성도 추진하겠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은.

“특색있는 첨단과학산업도시를 만들고, 정읍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 상교동과 입암면 일원에 2단계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여 농생명 융복합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전북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하여 기술창업 촉진, 미생물 활용사업, 동물의약품 산업화 기반구축으로 미래 정읍을 선도할 기업을 유치하고, 입주기업 맞춤형 취업연계 프로그램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수성동에서 연지동, 장명동, 시기동까지 시민들이 참여하는 권역별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여 정읍 원도심을 쾌적한 삶터로 재창조해 나갈 것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육성 및 제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무인안내시스템 설치, 프로보노사업, 청년인턴사업 등 기업육성을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우수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정읍형 마을만들기 시민창안대회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동체와 기업을 발굴하고 청년취업을 높이기 위하여 전문창업교육과 종합지원을 담당할 ‘청년 메이커센터’를 조성한다. 연지시장을 음식과 문화가 특성화 된 먹거리타운으로 조성하고, 샘고을시장 희망사업 프로젝트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여 기반을 다지고 자생력있는 전통시장만의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

 

△농업·농촌발전및 축산 환경 개선 방안은?

“에코축산클러스터사업단 운영과 냄새저감 미생물제재 활용사업, 축산냄새감지 종합관제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질병관리로 친환경 청정 축산 정읍을 조성하겠다. 또한, 젊은 농업 인력을 육성하여 4차 산업시대 과학기술과 접목시킨 스마트팜을 활성화 시키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동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신축하여 농업인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베리류 식품제조 및 가공산업을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또한 반려동물 사료생산 틈새농업과 같은 삶의 방식 변화에 따른 대체 품목,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조성 및 우리 지역에 맞는 고소득 품목 재배 교육 등 조기정착을 위한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을 통해 정읍형 귀농귀촌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

 

△미래를 여는 교육복지와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강조했는데.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노인 돌봄서비스 강화 및 경로당 건강생활실천사업 추진,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하여 치매 국가책임제를 확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다.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열린교육을 위한 각종 바우처 지원으로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대학 신입생의 대학생활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사회초년생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300명의 청소년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과 구직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우리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복무 장병에 대해 상해보험료를 지원하여 불의의 사고시 보상금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촌복지택시를 확대하고, 장애인바우처택시와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하여 교통약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시각장애인 음향신호 안내,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하여 보행자 안전과 이용 편의를 도모할 것이다.

정읍역에서 성황산, 초산, 아양산을 연결하는 도심순환형 둘레길을 조성하고 새암길 상점가 등 3개소에 165면의 도심 공영주차장을 늘리고,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확대하고 정비하겠다. 아울러 여성화장실 긴급 호출벨 설치와 범죄 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CCTV 설치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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