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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북도당, 전당대회 앞두고 지역조직 정비 착수

공석상태인 익산을 당협위원장·도당위원장 선정 돌입 예정
전당대회 기회로 부실한 조직 정상화…총선체제 전환 목적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이하 도당)이 다음 달 27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조직 정비에 착수한다.

도당은 현재 공석상태인 도당위원장과 익산을 당협위원장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당대회를 기회삼아 총선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려는 의도다.

17일 도당에 따르면 전북지역 10개 당협위원회 가운데 익산을 당협위원회 위원장이 공석상태다.

현재 전주갑 전희재, 전주을 조계철, 전주병 김성진, 군산 방경미, 익산갑 임석삼, 정읍고창 김항술, 남원임실순창 김용호, 김제부안 김민식, 완주진안무주장수 신재봉 위원장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도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석인 익산을 당협위원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김민서 전 익산시의원(무소속)이 공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17년까지 익산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당협위원장은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공모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1년 6개월째 공석인 도당위원장도 전당대회 시기에 맞춰 선출한다. 도당은 지난해 9월 5일 정기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대의원 출석이 의결 정족수인 과반을 넘지 못해 도당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도당이 전당대회에 앞서 조직정비를 추진하는 것은 당권 후보들의 전북 방문이 당의 분위기를 쇄신하는데 기회가 될 거스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당 당권 후보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 당사와 전국위원회 등을 돌며 세 불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이 전북에서 유세활동을 벌이면 당원들이 다시 도당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를 살려 도당위원장 선출 등 당직을 정비하고 재빨리 총선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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