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선관위원장·정갑윤 준비위원장 선임…모바일 등 4개 투표 합산
자유한국당은 21일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위한 선관위원회와 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한국당은 이날 선관위 위원장에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부위원장에 김석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선관위원으로는 김성찬 의원과 김영종 당 윤리위원장, 김의호 당무감사위원회 위원, 조현욱 한국여성변호사협회 회장,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이두아 전 의원, 이돈필 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선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규정과 일정도 일부 확정했다.
선관위는 다음 달 12일을 후보 등록일로 정하고, 선거운동은 14일부터 27일까지14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23일 모바일 투표, 24일 시군구 현장투표,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27일 전당대회 대의원 현장투표를 실시하고, 4개 투표를 모두 합산한 결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은 정갑윤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대 준비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부위원장은 김성원 의원이, 위원에는 강석진·이양수·송언석·송희경·윤종필 의원과 함께 김숙향 전 새누리당 중앙위 지도위원, 이동환 홍익대학교 겸임교수 등 원외 인사 2명이 임명됐다.
한국당은 지난 17일 전국위원회에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규정을 확정하고, 선관위에서 출마자들에 대한 컷오프 등 세부 룰을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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