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중어중문학과 졸업생 민지수 씨(28)가 혼자 중국 생활을 하며 느낀 문화 차이에 대해 틈틈이 적었던 일기를 기반으로 첫 번째 에세이 ‘미코 보는 중국 일기(달꽃, 2019)’를 출간했다.
15세의 나이로 홀로 유학길에 올라 중국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민 씨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를 몸소 느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경험을 전하고 싶은 꿈을 키우다가 이번에 그 꿈을 실현했다.
‘미코 보는 중국 일기’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중국생활을 하면서 ‘누워서 가는 중국 기차’ 등 소소하게 느낀 문화적 차이를 소개한 책으로 중국에 대해 문화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민 씨는 원광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정부 초청 대학원 장학생에 선발돼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 한·중 동시통역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복단대 비교문학 박사과정에 이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강사와 통·번역, 한·중 행사 MC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민지수 씨는 “앞으로도 양국을 오가며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며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고, 양국이 상호 발전하는 문화교류에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해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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