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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사랑의 온도탑 124도 달성

고창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2019 나눔캠페인(2018년 11월 20일~2019년 1월 31일)’을 펼친 결과,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목표보다 높은 124도를 기록했다.

12일 고창군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최종 집계 결과 3억5871만8650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 2억8988만7000원 보다 7000만원 이상 더 모금 됐다. 성금은 현금기부 3억2000만원, 물품기부 3800만원 등이다.

고등학교 봉사 동아리를 비롯해 포상금을 전액기부한 자동차 영업사원, 익명의 천사, 매년 1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계각층의 성금 전달이 잇따르면서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었다.

고창군 공직자들도 나눔과 기부에 앞장서며 78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소외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명절위문금 등으로 지원된다.

유기상 군수는 “어려운 경기에도 이웃 사랑에 많은 관심을 주신 단체, 기업 및 군민의 사랑으로 목표액을 달성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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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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