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최근 당선된 신임 지역농협 조합장과 지역 농산물 통합 마케팅 활성화에 뜻을 같이 했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조규철 군의장과 산업건설 위원장, 5개 지역농협 조합장,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해 말에 체결한 ‘고창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와 유통창구 일원화’에 합의한 업무협약 사항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로 당선된 농협조합장과 유관기관 대표들이 다시 모여 지역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고창군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통합마케팅 활성화’는 공동출하 조직 확대와 시장교섭력을 확보해 지역 농산물의 제값을 받아 주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농생명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고창군의 명품농산물을 일원화된 유통창구로 집중 출하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원예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지역농협과 영농법인으로 계통출하 하는 통합마케팅 수수료를 2.25%에서 1.25%로 인하해 농가 부담을 대폭 줄였다. 3월에는 농산물유통사업과 운영활성화사업 예산으로 7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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