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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북 수출, 전년 대비 20% 감소해 4억9685만 달러에 그쳐

수출감소세 예상보다 빨라
설연휴·전년비 영향도 있어

지난달 전라북도 수출총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와 전주세관(세관장 노병필)이 발표한 ‘2019년 2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수출액은 전년 대비 1억 달러 이상 감소한 4억9685만 달러(20.0%)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이 5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은 2017년 10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2월은 기본적으로 조업일 수가 적은데다 이번 설연휴는 징검다리 연휴로 생산활동이 예년보다 저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감소한 품목 유형별로는 자동차가 34.4%(5105만달러)가 감소해 가장 많은 감소폭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정밀화학원료 23.8%(4784만 달러), 자동차부품 11.7%(3567만 달러) 등의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전북 주요 수출품목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감소했는데, 올해 수출총액의 감소세가 더 빨라질 우려도 제기된다.

이강일 본부장은 “설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작년 승용차 수출 등에 유가하락과 주요 수출품목의 국제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2월 수출실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평가하며 “2월 보다는 3월 실적이 올해 수출을 내다보는 풍향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결과에 따른 자동차 관세조치 등의 부정적인 변수도 있지만 미중 통상협상 타결과 같은 긍정적인 변수도 현실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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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랑 ptr0822@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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