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의 고달픔, 출산의 소중함, 아내에 대한 사랑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고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 스님, 이하 가족센터)가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들을 위해 지난 23·26·27일 총 3차례에 거쳐 ‘아빠가 임신했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을 했거나, 출산을 계획 중인 부모들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에 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남편이 임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센터는 임신 6~7개월에 해당하는 임산부 체험복을 대여해 남편들이 주말 동안 체험복을 입고 실제 임신부처럼 생활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 아빠는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생활해보니 어깨, 허리, 팔, 다리 안 아픈 곳이 없더라. 이제라도 아내를 이해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앞으로 출산 때까지 더 잘 챙겨줘야겠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가족센터 가족지원팀 안해자 팀장은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통합되면서 가족들을 위한 교육, 체험, 상담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가족센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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