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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장관, 태풍피해 복구 중 순직한 권태원 소방위 빈소 조문

진영 행안부 장관은 10일 태풍 ‘링링’ 피해현장 복구 작업 중 순직한 고 권태원(52)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군산 금강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후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진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보낸 조의문도 함께 전달했다.

대통령의 조의문은 정문호 소방청장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조의문에서 “고인은 희생의 숭고한 가치를 일깨워주셨다. 이 희생은 길이 기억될 것”이라며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권 소방위의 장례식은 부안소방서 장(裝)으로 치러졌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다.

고인에게는 옥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진이 추서됐으며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부안소방서 부안119안전센터 소속 권 소방위는 지난 8일 오전 9시 58분쯤 전북 부안군 행안면의 한 농기계 창고 지붕에서 태풍 ‘링링’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던 중 3m 아래 시멘트 바닥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머리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친 권 소방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하루 만에 숨을 거뒀다.

권 소방위는 지난 1992년 9월 소방공무원 임용 이후 27년간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활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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