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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산업협력단지 소통채널 '활발'

군산서 산단 관계자·양국기업 참석 하에 제2회 한중산단 협력교류회 개최

한국과 중국의 산업협력단지 소통 창구가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24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한중 산업협력단지 협력교류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6월 중국 옌청시에서 처음 열린 이후 두 번째 협력교류회다.

새만금개발청과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새만금과 중국의 산동성 연태, 강소성 염성, 광동성 혜주 등 한중산업협력단지 4개 지역 관계자와 기업인, 전문가 등 150여 명이 모여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협력교류회에서는 새만금 현장 시찰과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환경 발표, 양국 기업인 1:1 비즈 매칭,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중국 측에서 참석한 80여 명의 기업인은 광활한 부지와 도로, 신항만 사업 현장을 둘러보면서 새만금의 잠재력과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중국과의 물류 여건, 투자 혜택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중 양국의 기업인들이 1:1로 만나 공동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 매칭 행사에는 중국 측 40여 개 기업, 한국 측 3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 측 기업은 농·식품, 물류, 유통, 관광·레저,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한국 측 기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현재 새만금은 속도감 있는 개발과 함께 재생에너지?자율주행차, 모빌리티 융복합사업 등 4차산업 혁명을 견인할 미래전략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중 산단 협력교류회의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중국 기업들이 새만금에서 세계를 무대로 더 큰 성장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력교류회를 통해 한중 산단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이 함께 상생 발전할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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