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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예술교육도시’ 어떻게 추진되나

야호 숲, 야호 예술, 야호학교 등 5대 인프라 구축
시민 모두 ‘예술이 놀이가 되는 즐거운 삶’ 목표

전주예술교육도시 선포식이 5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학생들, 참석자들이 타이포 아트 글자 예술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주예술교육도시 선포식이 5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학생들, 참석자들이 타이포 아트 글자 예술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시를 ‘예술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예술교육도시는 어린이와 모든 시민들이 ‘예술이 놀이가 되는 즐거운 삶’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함축된다.

전주시의 예술교육도시는 △야호 숲 놀이터 확대 △야호 책 놀이터 조성 △야호 예술놀이터 조성 △전주형 창의학교 야호학교 확대 △야호 부모교육 운영 등 5대 인프라가 핵심이 된다.

전주시가 추진해온 ‘야호 숲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복잡한 도심 속을 벗어나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교감하고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접근성이 좋고 산림환경이 우수한 도심 공원과 숲에 나무미끄럼틀, 나무그네, 흔들다리 등 자연물을 이용해 만든 ‘야호 숲 놀이터’는 단연 인기다.

야호 숲 놀이터는 지난해 완산칠봉 ‘신기방기 도깨비숲’을 비롯해 현재 6개소 가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10곳이 조성된다.

또한 책 속에서 노는 ‘행복한 책 놀이터 사업’은 올해 평화·효자·삼천 시립 도서관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1개 전 도서관으로 확대된다. 휴식공간을 갖춘 신개념 책 놀이터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아이들에게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터에서 노는 것을 벗어나 보다 다양한 놀이에 도전하고 모험을 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 놀이터도 조성한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는 놀이터로 변신한 것이 대표적이다. 시는 노송광장 팝업놀이터를 교육위주의 놀이형태에서 탈피해 규칙이 유연하고 자유로운 아동 주도 놀이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가 청소년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주형 창의학교 ‘야호학교’는 학교 밖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호학교는 12주 과정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 수료자의 2기 재 참여율이 90%에 달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매년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가족 내 문제 예방을 위해 ‘야호 부모교육’을 진행중이다.

전주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야호 숲, 야호 예술, 야호학교 등 5대 인프라를 중심으로 ‘예술교육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면서 배우는 도시, 책과 문화·예술이 놀이가 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술교육도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놀이터도시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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