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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코로나19 극복 리더십’

전북도, 시민제보 통해 신천지 신도 찾기 나서
정세균 총리에게 국민제보 시스템 구축 제안
전국서 이례적으로 검경 및 군과 공조한 공권력 가용범위 활용

지난달 28일 정세균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 및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북도.
지난달 28일 정세균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 및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코로나19’조기 종식을 위한 ‘초강력 대응’ 체계를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송 지사는 정부보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물론 ‘군’과 공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이를 통해‘코로나19’방역활동에 방해가 되는 모든 부정행위에 대해 공권력을 가용한 범위 내에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온유한 품성으로 알려진 송 지사의 화법도 달라졌다.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결단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이른바 위기관리 리더십이다. 실제 송 지사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코로나를 극복하자”와 같은 수사적인 표현보다 “신천지 신도제보 시스템을 확립하자”, “모든 대형행사 및 교육은 취소하라” 는 등의 직설화법으로 지시를 내리고 있다. 송 지사는 ‘사이다 방역’이라는 국민들의 평가 속에 최근 추진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송 지사는 이번‘코로나19’사태를 전시상황으로 규정하고, 직접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26일 착수했던 신천지 신도 1만3260명에 대한 조사는 이틀만에 100% 완료됐다.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1171명에게는 경찰 등 수사기관 협조를 통해 조사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송 지사는 지난달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영상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국민 제보로 신천지 교도와 시설을 끝까지 추적하고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초강력 대응에 나서달라”고 공식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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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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