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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에 힘을” VS “중진의 힘 필요”

여야, 주말 전북지역 유세 총력전
전 원내대표 홍영표·친문 핵심 전해철, 격전지 남원임실순창·군산 화력 지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표심을 잡기 위해 한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려는 선거운동원들이 5일장, 도심 교차로, 등산로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표심을 잡기 위해 한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려는 선거운동원들이 5일장, 도심 교차로, 등산로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4·15 총선이 임박하면서 여야는 전북 민심을 잡기 위해 주말까지 총력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은 도내 최대 격전지인 남원과 군산을 찾아 지원유세를 벌였으며, 야권 후보들은 여권의 세를 견제하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12일 남원을 찾아 이강래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홍 전 원내대표는 “이강래 후보가 당선돼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등 지역의 많은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강래 후보의 당선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 지지율에 편승하기 위해 내세우는 ‘당선 후 민주당 복당·입당’카드를 차단하기 위한 발언도 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무소속 후보의 민주당 입당·복당은 있을 수 없고, 당대표와 지도부가 바뀌어도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이강래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도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민주당의 상징인 목도리를 서로 둘러주는 모습도 연출했다.

무소속 이용호 후보는 남원시내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뒤, 지역 곳곳에서 개별 유세를 펼쳤다. 또 이강래 후보를 지원하는 민주당 세를 견제하기 위한 논평도 냈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후보(경기 안산상록갑)는 지난 11일 군산 은파호수 공원에서 신영대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신 후보는 19대 국회에서 전해철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전 후보는 이날 “오랫동안 저와 정치적 동반자로서 민주당을 지켜 온 신영대 후보를 이번 선거에서 당선시켜야 거꾸로 간 군산경제를 바르게 되돌려 놓을 수 있다”며 “청와대가 인정하고 민주당이 인정하는 준비된 현장 실무 전문가 신영대 후보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김윤덕(전주갑)·한병도(익산을)·이원택(김제부안) 후보도 함께 했다.

이에 맞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중진의원 필요성을 주장하며 신영대 후보의 공약인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공격하는 데 주력했다.

김 후보는 12일 새벽시장 유세가 끝난 뒤에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근무자(34년째 근무)와 공개대담을 벌였다. 또 군산근대역사지구에서 군산출신 전 야구 선수 ‘도루왕 김일권’씨의 지원유세를 받았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와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오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진품이라면, 열린민주당은 짝퉁”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윤덕·이상직·김성주·한병도·이원택 후보 등이 참석했고,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는 이종걸 공동선대위원장과 신현영·김홍걸·권인숙·강경숙·양경숙·권지용·조정훈 후보 등이 참석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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