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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남북 분단 속 여성들의 삶은?

창작극회, 167회 정기공연 '그여자의 소설'
11일부터 20일까지 창장소극장서 공연

남북이 분단된 시기 여성들의 삶은 어땠을까. 창작극회는 일제강점기와 한국 분단의 굴곡진 시대 살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했던 여성들의 삶을 그려낸 67회 정기공연으로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그여자의 소설’을 무대에 올린다.

‘그여자의 소설’은 일제강점기 말 혼란기, 남편은 독립운동을 하러 떠나 소식이 없고 홀로 시아버지와 딸을 데리고 근근이 어려운 생활을 해 오던 그녀는 가족들을 위해 부득이 아들을 낳지 못하는 김씨 집의 씨받이가 된다. 그녀는 아들만 낳아주면 옛 시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 큰댁의 원성을 사게 되고 3년이 지나서야 아들을 낳게 된다. 하지만 포악한 김 씨로 인해 옛 시댁으로 돌아가리라는 기대는 깨어지고 해방이 될 무렵 김 씨의 둘째 아이를 갖게 되며 겪게되는 이야기다.

창작극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을 20명으로 제한한다”면서 “이 작품은 한국 근현대 속 여성과 어머니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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