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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민 공익수당 전국 최초 추석 전 지급

농가 당 60만원 씩 10만 6000여 농가에 지역화폐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와 선순환 경제 기대
태풍·코로나19로 피해 받은 농가 명절나기에 도움

송하진 도지사.
송하진 도지사.

전북도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만들어 낸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 도내 농민들에게 지급함으로써 코로나19로 시름하는 농가에 힘을 보탠다.

전북도는 지난 4일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도내 10만6147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60만원씩, 총 637억 원의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재원은 도비 40%, 시·군비 60% 이다.

농민공익수당은 상품권과 선불카드 등 지역 화폐형식으로 지급된다. 이는 지역 내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선순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 2월부터 4월 말까지 각 시·군 읍·면·동 주민 센터를 통해 농민 공익수당 희망 신청을 받았고, 총 11만4043농가에 대한 접수를 마쳤다. 이 가운데 자격조건에 미달한 7896농가를 제외하고 10만 6147농가를 최종 지급대상자로 선정했다.

전국최초 농민공익수당은 지난 2년간 이어져 온 ‘삼락농정위원회’가 도출해 낸 대표적인 결실이라는 평가다.

도는 추석 전 농민수당 지급에 대해 “아무도 인정하지 않던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고, 자긍심 부여와 함께 코로나19, 자연재해 등으로 유난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로할 대안”이라고 자신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민선 6~7기의 핵심은 농민과 함께 하는 삼락농정이다”며“농업과 농촌은 전북의 핵심기반으로 공익수당은 미래의 지속가능한 우리 농업을 만들어가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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