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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장 보궐선거 2라운드 돌입

민주당 추대쪽 가닥
김영자 의원 우세 전망

김제시의회 온주현 전 의장이 공식 사퇴하면서 후반기 시 의장 보궐선거가 오는 28일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예고된 가운데 후반기 의장진입에 실패한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시의회 전반기 의석을 독식하다시피 한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 장악에 강한 집착을 보였지만 민주당 내 이탈표로 무소속에게 참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의장 보궐선거에 분주한 발길 속에 그나마 의장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체면은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원 구성 진입에 참패한 민주당 의원들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난주 김제지역위원회 당 사무실에 모여 온주현 전 의장 의원직 사퇴에 따른 논의가 진행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후반기 의장단 선거 이후 의회 이미지의 실추와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 등을 우려해 이번 시 의장 보궐선거 만큼은 추대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제시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한 온주현 전 의장과 ‘불륜 스캔들’로 제명된 유진우, 고미정 전 의원을 제외한 총 11명이며, 민주당 소속 의원은 7명, 무소속 의원은 4명이다.

시 의회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에서 7명의 더불어민주당이 수적인 우세에 놓여 있지만, 아직도 김복남 의원의 반발로 당내 잡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자 의원이 추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서백현 부의장과 이병철 운영위원장, 초선 김주택 경제행정위원장 등 3명의 무소속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꿰차고 있어 공석이 된 의장 자리는 의회 안정화를 위해 민주당에 양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로써 민주당에 복당한 김영자 의원과 김복남 의원이 기존 주류파 의원들과 어떠한 모양새로 화합의 손짓을 내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후반기 시 의장 보궐선거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포진한 무소속 의원들이 민주당과 대립각이 아닌 상생의 길을 열어갈지 지역 정가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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