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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국명자 작가 <차표끊다 먼먼 그리운 역을향하여> 발간

국명자 작가, 지치고 힘들어진 곳떠나 그리운 고향을 향하는 글

“폭설보다 더 큰 위력으로 몰려오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따뜻한 위로가 될 글감들을 찾게 하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해준 고향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차표끊다. 먼 그리운 역을 향하여 中>

고창출신 국명자 작가가 수필집 <차표끊다. 먼 그리운 역을 향하여> (신아출판사)를 펴냈다.

책에는 국 작가가 도시를 떠나 마음이 편안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겼다.

이 책에서 작가는 고향을 가난하고 불편했으며, 심심하기만 했었던 곳으로 칭한다. 하지만 우리들 옆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더 크고, 너그럽고, 따뜻한 무언인가로 감싸 안아주는 곳이라고도 설명하고 있다.

즉 어린시절 가난과 고단함을 준 곳이지만 지금은 그런 고향이 그립고, 따뜻함이 더 큰 곳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가는 “눈길에 닿았던 정다운 모든 것들과 미소 나눴던 모든 사람들과 가슴 저리게 펑펑울 게했던 곳이 고향”이라며 “그런 고향이 그리웠고 그곳으로 달려갔더니 무너져내리던 나를 다시 불끈 일으켜 세워주고 있다”고 고향의 그리움을 설명하고 있다.

고향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작가는 남편이 떠난 뒤 삼년 간 외로이 홀로 써왔던 작품 12편도 이 책에 담았다.

국 작가는 “무엇이건 주어진 대로 감사하면서 살면 괜찮은 삶이 될 것”이라며 “늘 위로해주고 살 길을 터주셨던 그분을 뵈울 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창 출생으로 1983년 ‘한국수필’로 등단해 전북수필 창립회원, 표현 동인으로 활동했다. 제3회 전북수필문학상(1990), 표현문학상(1993), 제7회 전북문학상(1995)을 수상했다. 부부칼럼 에세이집 <따갑게 미소롭게> , <내 모습 이대로> , <다시 만나기 위하여> 등의 수필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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