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대성농협(조합장 김민성) 성송지점 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당할 뻔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켰다. 성송지점 김유진 직원이 지난 4일 보이스피싱 금융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고창경찰서장으로 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12월 31일 9시45분 경 김유진 직원이 근무하는 창구에 피해자 박00(여, 70세)씨가 찾아와 정기예탁금 2000만원 전액을 현금으로 인출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김씨는 상급자에게 보고하고, 파출소에 신고한 후 2000만원을 인출해 주었다. 곧바로 이순례 지점장과 강상구 차장은 피해자를 따라가 집에서 사기범과 통화중이던 피해자를 설득해 사기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 박00씨는 “모르는 사람으로 부터 내 명의의 우체국 카드가 만들어져 현재 127만원이 연체중이며,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타인이 신용카드를 쓰고 있으니 빨리 농협에 가서 돈을 인출하여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고 급히 2000만원을 인출하게 됐다.”며 “성송지점 직원들 덕분에 사기피해를 당하지 않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민성 조합장은 “끝까지 의심의 눈초리를 늦추지 않은 성송지점 직원들의 지혜와 합심된 마음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켰다”며 “항상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성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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