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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주말리그 산뜻한 출발

주말리그 야구경기 개막 2경기 모두 콜드승 거둬
첫 날 화순고에 10대3, 광주 진흥고에 9대2 승리
지난해 봉황기 돌풍 인상고 1승 1패, 전주고 1패

군산상고 야구부.
군산상고 야구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교장 김태현)가 ‘야구 명가’의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21년 주말리그 야구경기가 전국 10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 가운데 군산상고가 2승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두 경기 모두 콜드승이다.

전라권역에 속한 군산상고는 지난 18일 전남 함평 야구장에서 열린 2021 주말리그 광주 진흥고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9대 2,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17일 개막경기에서도 화순고를 10대 3으로 완파, 8회 콜드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선취점은 광주 진흥고에서 나왔다.

군산상고는 1회초 안타 2개와 4구 2개, 폭투로 2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회말 군산상고는 지명타자로 나선 4번 타자 김동준(3년)의 안타로 1점을 획득해 반격에 나섰다.

2회말 김도형의 좌전안타와 4구 두 개로 2점을 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계속되는 이닝에서도 추가득점이 없던 군산상고는 마침내 6회에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6회 연이은 4구와 안타, 도루로 대거 6득점을 올린 군산상고는 7회 9대2로 7점차가 돼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날 지명타자로 나선 4번타자 김동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2루타를 포함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동준은 5회 도루까지 훔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왼손잡이인 김동준(193cm·100kg)은 1학년 시절에 미국 메이저리그 에이전시가 관심을 가질 정도로 큰 기대를 받은 이도류(투타 겸업) 선수이다.

지난해 무릎부상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끊임없는 재활훈련으로 올해 그토록 바라던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교체투수로 나온 이은구는 4.2이닝 동안 18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4개와 탈삼진 7개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석수철 감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이 훈련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대회준비를 잘했다”며 “학교에서 좋은 시설(실내연습장)을 마련해주고 동문회도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 3년간 침체기였는데 올해는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봉황대기 고교야구에서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킨 인상고는 1승 1패를 거뒀다. 인상고는 첫 경기에서 광주진흥고에 3대 4로 패배했으며 지난 18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화순고를 5대 2로 꺾었다. 또 올해 전국명문고야구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주고는 지난 17일 북일고와의 경기에서 0대 7로 완패했다.

한편,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전국 주말리그 권역별 구장에서 4월 17일~5월 23일(전반기), 5월 29일~7월 18일(후반기)까지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전라권, 대전·충청권, 서울권, 서울·인천권, 경상권, 부산·제주권, 경기권, 경기·강원권 등 총 84개교가 11개 권역으로 편성돼 전반기 280경기, 후반기 287경기를 펼친다. 권역별 전·후반기 주말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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