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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생강 전통농업 시스템 가치 발굴해 보전한다

군, 중장기 보전관리 체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만경강 물길을 통해 최적화된 생강농업 환경을 조사하는 등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생강농업의 생태계 특징과 생강 고유품종을 조사해 보존하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심층조사와 가치발굴을 통해 ‘농업유산 중장기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완주군은 지난 1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중장기 보전관리 체계 구축과 활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안에 나선 용역회사 ㈜누리넷은 보고서를 통해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세계적인 가치 토대를 마련하고 농업유산의 지속적인 보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생강과 생강굴, 전통농업 등 단일요소가 아닌 농업유산 시스템으로써 가치를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완주 생강 농업유산의 역사성과 지속성, 생계유지, 고유 농업기술, 전통 농업문화, 생물다양성, 특별한 경관 등 6대 분야의 가치 기준을 토대로 기초조사를 거쳐 생강농업지역 생태환경과 경관 특징 등 심층조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생강농업의 정체성과 전통성을 계승해 고유성을 확산하기 위해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완주 생강 전통농업 조사와 연구 △자원의 보전과 전승 △가치 활용 △농업유산 관리체계 확립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완주 생강 보존위원회와 지역 전문가, 외부 전문가, 제안회사 등과 긴밀한 역할 분담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중장기 보전관리 체계 구축과 활용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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