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덕천면 황토현전적(사적 제 295호)에 새롭게 건립되는 전봉준 장군 동상 등을 제작할 후보 조각가 5인이 선정됐다.
정읍황토현전적 內 친일 조각가 김경승이 제작한 전봉준 장군 동상을 철거하고 전 국민의 뜻을 모아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부각할 수 있는 새로운 동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전국 조각가 공모를 통해 16명이 접수되어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국에서 선발된 평가위원들이 지난5일 심사를 진행했다.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위원 점수를 합산한 고득점순으로 임영선(경기), 박장근(경기), 심정수(경기), 이창수(대전), 강관욱(전북)등 5명을 선정했다.
5명은 오는 9일 정읍황토현전적 현장 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동상 제작의 목적과 배경 설명을 듣고, 50일 후 작품(모형)을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제출한 작품에 대해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평가위원들의 심사 후, 최종 1명의 조각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 친일 잔재 청산과 동시에 명실상부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새롭게 제작될 동상은 동학농민혁명 사상과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보여주는 동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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