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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배부

전주덕진경찰서(서장 박정환)는 외국인근로자 다수 고용 사업장 6곳을 선정해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70개를 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해 실시됐다.

덕진경찰서는 자가진단 키트는 제품의 원리와 한계로 바이러스 농도가 적은 무증상 감염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워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으로 연관이 있는 의심자가 사용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등록 장기체류자에게 신분상 불이익 없이 보건소를 방문하면 임시 관리번호를 받은 후 백신을 맞는 절차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박정환 서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과정에서 방역 사각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의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밀접, 밀폐돼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1~2명만 감염돼도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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