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 발주
오는 2025년까지 잡화부두 2선석 완공 예정
새만금 신항만 5만톤급 접안시설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에 따르면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항만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새만금 신항에 부두 2선석을 조성하는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를 지난달 30일 발주했다.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른 산업지원 및 중국~한반도~동남아를 연결하는 환황해권 혁신성장 선도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1단계는 오는 2030년까지, 2단계는 오는 2031년부터 2040년까지 진행되며, 총 3조 2477억 원(재정 1조 9576억·민자 1조 2901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만금 신항 1단계가 완료되면 물동량 700만톤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이 사업의 마중물이 될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축조공사는 최대 5만 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잡화부두 2선석과 접속호안(565m), 관련 부지(18만000천㎡)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241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오는 2025년 완공이다.
이곳 잡화부두 2선석이 조성될 경우, 새만금 신항에서 176만톤 규모의 물동량 수용이 가능해져 전북지역 물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새만금 개발을 촉진하는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오는 2026년 부두 개장을 목표로 올해 12월 입찰공고와 내년 2월 현장 설명회, 7~8월 설계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는 부두 개장에 맞춰 ‘새만금 신항(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부두운영 지원시설인 항로 진입도로 및 관리부두의 개발사업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호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새만금 신항만 개발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포함될 만큼 중요한 사업으로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접안시설 축조공사로 새만금 신항 개발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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