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읍 덕정리 편백나무 숲 테마산책로가 완성됐다.
9일 군에 따르면 고창읍 서부권 주민들을 위해 편백숲 3㏊를 활용한 산책로(고창읍 덕정리 일원)를 최근 준공했다.
산책로는 인근 사회복지타운 이용객과 마을주민, 군민들이 쉽게 여러 방면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로 3개소를 확보했다.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편백숲 순환 산책로(1㎞)는 현장 여건에 맞춰 데크로드, 보행매트, 황토콘크리트, 돌계단이 설치됐다.
편백숲 중앙부 황토콘크리트 포장을 차량진입이 가능한 5m폭으로 확보해 보행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전면부 광장에서 편백숲으로 들어가는 주 진입로의 돌계단은 2.4m 폭으로 설치해 양방향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 곳곳에 휴식할 수 있는 정자와 돌벤치, 보안등과 가로등을 설치해 편안하고 안전한 산책로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편백숲 전면부 광장에는 높이 50㎝의 앉아서 쉴 수 있는 경관옹벽을 설치하고, 아름드리 느티나무 그늘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블록포장 등 주민들의 소통과 쉼이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조성했다.
김성근 군 산림공원과장은 “새롭게 조성된 편백숲 테마 산책로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백숲의 치유 효과를 이용한 공간조성을 통해 우수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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