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6:2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보도자료

완주군 공직자는 지금 디지털 열공 중

9월에 이어 두번째 디지털 특강 진행
박성일 군수 “메타버스 등 변화 흐름 제대로 따라가야”

코로나19가 세상을 뒤흔든 요즘, 가상에서 현실을 구현한 디지털 세상인 메타버스가 세간의 관심이다.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글로벌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네이버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가 지난 30일 유상증자로 2235억 원을 확보했는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가 1750억원가량을 투자해 최대 투자자가 됐다는 소식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 정도를 반영한다.

이런 가운데 완주군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실과 가상의 결합인 ‘메타버스(Metaverse) 혁명’ 마인드 제고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은 1일 문예예술회관에서 200여 명의 청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김상윤 중앙대 교수의 ‘현실과 가상의 결합, 메타버스 혁명’에 대한 특강을 2시간 가량 실시했다.

완주군이 직원 대상 특강에 2시간을 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성일 군수 등 집행부의 디지털뉴딜 2.0에 대한 관심과 의지 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완주군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2.0’ 추진 과제가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으로 확장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 이런 추세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혁신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혁신성장동력 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교수는 특강에서 “현실로 착각하는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에서는 부족한 경험을 제공하고, 시공을 초월한 경험을 함께하는 메타버스 혁명은 이미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MZ세대가 가상 인플루언서인 ‘로지’에 열광하는 등 메타버스 가상 세계에서 욕구를 충족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했다.

또, “2035년 메타버스의 시장 규모는 315조 원으로 예측된다”며 “증강현실과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가상세계 등 메타버스의 4대 영역은 갈수록 팽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메타버스의 적용사례와 글로벌 기업 성공 사례, 행정 사례, 향후 진화 가능성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열띤 강연을 했다.

완주군은 지난 9월에는 박성일 군수와 김성명 부군수를 포함한 과장급 이상 간부 40여 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김종원 GIST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 원장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당시 김 원장은 ‘간부공무원 리더십 아카데미’ 주제 강연에서 인공지능(AI)이 바꾸고 있는 미래기술과 혁신마인드, 메타버스 등 디지털 전환시대의 적극행정 서비스 등을 강조했다.

미래 신(新)사회에 대한 완주군의 열공 모드와 관련 박성일 군수는 “공직자들이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려면 메타버스 등 변화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이같은 변화를 학습하며 발맞춰 군정을 기획하고, 주민 서비스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지털 열공
김재호 jhkim@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