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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도, 벼 품종 다변화…2024년까지 신동진 재배 면적 45%로 감축

종자 공급, 재배 단지 육성 등 4개 분야 지원

전북도가 신동진 집중 재배를 해소하기 위해 벼 품종 다변화를 지원한다.

9일 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도내 신동진 재배 면적은 전체의 64%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신동진 자체가 브랜드로 인식될 만큼, 신동진은 전북을 대표하는 벼 품종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처럼 신동진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품종 특성에 의한 재해가 발생했을 때 대규모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해 신동진의 출수기가 긴 가을장마와 같은 이상기후와 맞물리며 전북에서는 극심한 벼 병해충 피해가 발생했다. 병해충 발생 면적 가운데 신동진이 차지하는 비율이 84%에 달했다.

이에 따라 도는 2024년까지 신동진의 재배 면적을 전체의 45%로 감축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신동진의 재배 면적 비율을 매년 4∼5%씩 감축해 참동진이 보급종으로 공급되는 2024년 최종 45%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전 시·군에 새청무와 참동진, 익산시에 미호, 남원시에 조담, 고창군에 수광 등을 공급해 품종 다변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종자 공급, 재배 단지 육성, 매입 시설 확보, 브랜드 육성 등 4개 분야 6개 사업을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신동진 이외의 정부 보급종을 할인 공급하고, 기존에 지원하던 자가 채종포는 신동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신규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에 재배 기술 교육 등을 지원해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공동 영농 시설·장비(육묘장, 방제기 등)를 우선 지원한다.

또 신규 품종을 매입하는 미곡종합처리장에는 건조·저장 시설 등을 지원하고, 신규 품종이 우수 브랜드 쌀로 거듭하기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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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신동진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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