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80% “교육에 만족” 긍정적 답변
완주군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메타버스 실습교육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교육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8∼11일 사흘간 초·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시대, 놀이로 배우는 디지털 워크숍’을 고산면 소재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메타버스를 이용한 창작활동 지원과 가상세계 구현 교육 차원에서 완주군이 자비 200만 원을 들여 실시했으며, 전북 지자체에서는 처음이었다. 교육은 메타버스의 대명사 게임인 로블록스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상세계 스케치와 팀별 작품 소개, 로블록스 스튜디오 실습과 다른 팀 로블록스 탐방 등으로 진행된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고 완주군은 밝혔다.
실제로 15명의 교육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메타버스 교육내용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본인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도 53%가 “그렇다‘에 답했다.
또 ’교육방법이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느냐‘는 물음에도 “그렇다”는 답변(87%)이 월등히 높았다.
‘메타버스 교육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이 처음이다”는 응답(73%)이 주를 이뤘고, 응답자의 60%는 “메타버스 교육과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완주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메타버스 교육과정을 처음 도입하는 사례여서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했다. 예상보다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았다”며 “이번 사례를 토대로 전북도에 2022년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에 메타버스 교육과정 편성 제안을 하는 등 교육을 확대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연말에 전북 지자체로는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 종무식’을 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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