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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 위한 지방의회 의장단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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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지방의회 의장단들이 남원시의회에서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남원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16일 남원시의회에서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을 위한 지리산권 지방의회 의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의회 양희재 의장, 장수군의회 김용문 의장, 구례군의회 선상원 의원, 하동군의회 박성곤 의장, 산청군의회 심재화 의장, 함양군의회 황태진 의장 및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소순창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하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의회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특별지방자치단체 규약 제정에 관한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방의회 간 긴밀한 업무 협력도 약속했다.

아울러 의장단들은 시·군 지방의회 의원으로 구성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의회는 집행기관과 함께 특별지방자치단체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의지를 표명했다.

지리산권 기초자치단체는 1998년 민선 1기 단체장협의회를 시작으로 2008년 전국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간 지방자치단체조합인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설립해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광역 연계‧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영‧호남 화합의 상징 지역인 지리산권은 민간 주도로 시작해 대한민국 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국립공원과 국내 최초의 국가 숲길로 지정된지리산둘레길 등 지역 주도의 연계‧협력 우수 사례가 꼽힌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약 36억 규모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 사업이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통해 시행된다.

이재욱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본부장은 "그 동안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은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으로 구성되는 조합회의 및 기초자치단체장 등 집행기관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지방의회 차원의 의장단 간담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이를 발판 삼아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를 비롯한 장수군, 구례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 6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지난달 17일 천해철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지리산권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지원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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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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