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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에 조배숙 전 의원 단수공천

최고위 의결 거쳐 최종 확정
보수정당 첫 경선 물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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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으로 전북도지사에 출마하는 조배숙 전 의원. 전북일보 자료사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전북도지사 후보에 조배숙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공관위는 12일 전북도지사 후보 조배숙 전 의원을 포함해 광주시장 주기환, 전남지사 이정현 후보를 단수추천자로 선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선정된 후보자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밖에 공관위는 이날 인천·대전·울산·세종·경기·충북·충남·경남 8개 지역의 광역단체장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공관위는 "4월 4일부터 6일, 8일에 공천 신청자 접수를 받고 8~9일 신청자 전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며 "면밀한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용 여론조사 결과, 후보자 적격 여부 등을 종합해 최종 경선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단수 공천된 조배숙 전 의원은 지난 9일 치러진 중앙당 면접심사에 참여해 국민통합과 전북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 제시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일당 독주는 전북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북발전을 위해 고심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역의원·기초의원이 한 석도 없다 보니 민주당을 견제할 수 없었다"며 "일당독주를 막고 완전한 경쟁을 통해 전북발전은 물론 전북도민들에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전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 여성 검사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 익산에서 16·17·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민주평화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전북 정치권 뿐 아니라 중앙 정치권을 아우르는 중량감 있는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바 있다.

앞서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공모에는 조배숙 전 의원을 비롯해 김용호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 양정무 랭스필드 회장 등 3명이 신청해 경선이 예상됐다. 하지만 조배숙 전 의원이 단수 공천으로 확정되면서 직선제 시행이후 보수정당 최초의 경선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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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전북도지사 #조배숙 단수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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